전주 애견동반 갈만한 곳 전주난장
- 전주
- 2023. 3. 31. 10:12
전주난장 10:00 ~ 19:00까지
성인 7,500 중고생 6,000 초등 5,000
부모 세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과거 여행을 할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난장은 반려견과 동행할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옛날 느낌이 물씬 풍겼다. 매표소 직원은 항상 그곳에 있기 때문에 티켓구매나 입장 전 네이버를 통해 구매한 휴대폰의 뒷면 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반려견 에티켓에 대해 따로 안내문구가 없다.
전주난장은 1970~1980년대 생활용품 전시관이자 테마파크로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특히나 2030 세대에겐 이색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내부에는 총 8개의 테마존이 있는데 각 구역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미리 교복 대여점에서 교련복과 한복을 빌려 입고 들어와서 사진 찍기를 한다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7080 세대 때 즐겨 먹었던 간식거리나 음식점들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사진 찍고 놀다 보니 목이 마를 때쯤 카페가 나왔다.
여기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한지공예품도 있어 눈이 즐겁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고나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주 애견동반 갈만한 곳 전주난장
어르신들의 동네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고 방앗간에서는 간혹 참새들이 드나드는 풍경을 볼 수있는 행운도 있다.
끝난 줄 알지만 끝이 아니다. 무서운 박쥐, 해골, 도깨비를 빠르게 지나고 짧지만 흔들다리도 지나다 보면 어릴 적 시골에서는 보았던 우물이 나온다. 어르신들은 그곳에서 빨래도 하고 물도 길어다 마셨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전주난장에서는 재미나게 우물 체험을 도와주시는 분도 계셨다.
농구대, 활, 탁구, 디디알게임등이 있다. 여기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이된다. 옥상에는 닭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전망대에서는 전주 난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
다 돌고 내려와 보니 이번에는 콩나물 물주기 체험, 토끼가 있었다. 하지만 토끼가 살이 쪘다는 안내문구가 보인다.
이곳에서 우리보다 먼저 돌아본 어르신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 고구마를 드신다. 정말로 이젠 마지막인 듯싶다. 고구마까지 먹고 나오는 출구에 북을 크게 울려주고 출구에 다다르자 소소한 반전으로 자동문이 나를 반기며 추억소환 막을 내렸다는 깨달음을 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특색 있는 전주난장이 잘 보존되길 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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